이달 판매용(셀스루) 비디오시장은 신작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7월에 선보인 성인 대상의 「하우 투」 프로그램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셀스루 비디오시장에는 「신디 크로퍼드의 새로운 몸매 만들기」와 「슈퍼 소라의 슈퍼 다이어트 체조」 등 다이어트 프로그램 두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스포츠댄스 열풍에 힘입은 스포츠댄스 교습 작품인 「코키와 셜리의 라틴댄스」 「스포츠 살사댄스」도 바람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인 대상의 「하우 투」 프로그램에 대적하는 작품은 최근 미라클이 선보인 「내 친구 올리」 1·2탄과 「월레스와 그로밋」이 꼽히고 있다. 성일미디어의 「깜찍나라 다섯꼬마 이야기」도 관심작이다. 업계는 찬바람이 이는 9월 중순께나 돼야 프로그램들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셀스루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스펙트럼디브이디는 「신디 크로퍼드의 새로운 몸매 만들기」 이외에 TV드라마 「허준」, 평양교예단 공연실황과 파바로티 내한공연 등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