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인터넷을 통한 시민들의 시정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etro.taejon.kr) 민원 코너인 「시민의 소리」에 접수된 민원은 7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9건에 비해 52.9% 증가했다.
이에 반해 편지나 팩스 등으로 접수된 민원은 63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751건에 비해 15.3%나 감소, 대조를 보였다.
인터넷 민원을 분야별로 보면 시내버스 노선 변경 안내 등 건설교통이 250건(34.9%)로 가장 많았고 일반행정 149건(20.8%), 환경 66건(9.2%), 문화체육 51건(7.1%), 도시주택 50건(6.9%), 복지 35건(4.9%), 경제 34건(4.7%), 기타 80건(11.2%) 등의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네티즌들의 시정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더욱 쉽게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