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업체인 엣드림(대표 김현석)은 최근 3D 가상현실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을 개발, 자사가 서비스중인 채팅 사이트 「와라와라넷(http://www.warawara.net)」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게임은 채팅 도중 상대방과 함께 3차원 가상현실의 미로속으로 들어가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대전게임이다.
게이머는 3차원 입체 캐릭터로 제작된 아바타를 통해 인터넷상의 미로를 돌아다니며 다른 사용자들과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360도 회전 기능과 고공점프, 다양한 음향효과를 통해 실제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현장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총알을 사용해 잔인한 장면을 연출하는 일반 슈팅게임과 달리 페인트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이용자의 사진을 활용해 입체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게 해 게임의 흥미를 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현석 사장은 『인터넷 채팅에서 언어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채팅 도중 쌓인 스트레스를 서바이벌게임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며 『채팅과 서바이벌게임을 연계한 「와라와라넷」을 통해 올바른 채팅문화 정착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