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대표 전대진)는 최근 중국 장성그룹과 모니터 공동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었다. 관련인터뷰 면
이번 제휴에 따라 한솔전자는 모니터 관련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고 장성그룹은 생산설비 및 인력을 투입해 17인치 등 다양한 모니터를 공동개발한다.
장성그룹은 홍콩·미국 등지의 현지법인을 포함해 중국내 20여개사로 구성된 중국 최대 전자 및 컴퓨터관련 기업집단으로, 한솔전자는 이번 제휴로 인해 공동개발한 제품의 해외수출권을 독점적으로 갖게 되며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공동브랜드로 시장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또 IBM 등 컴퓨터 모니터의 대형 수요 주문이 예상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거래업체를 공동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솔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장성그룹의 계열사인 장성계산기심천유한공사에 기술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15인치 모니터를 공동개발해 유럽시장에 수출해 왔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