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한진해운, 동화기업, 이건산업, 일원스틸, 우성개발, 대한페인트 등 국내 10여개 건설 및 물류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초대형 건설자재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된다.
B2B 솔루션 업체인 빌트원닷컴(대표 박병수 http://www.built1.com)은 최근 이들 건설 및 물류업체로부터 총 42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투자받은 데 이어 오는 8월 초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건설자재 e마켓플레이스 및 프로젝트 센터의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빌트원닷컴이 구축할 건설 e마켓플레이스는 20만여 건설자재 표준분류체계를 기반으로 구축된 전자카탈로그 정보를 이용해 인터넷 상에서 구매자 및 공급자가 모든 건설자재 수발주 업무를 자사의 코드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이다.
이같은 건설자재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되면 기존 서면 입찰방식의 건설자재 구매 프로세스에서 탈피해 인터넷 환경에서 개방식 또는 폐쇄식 입찰공고 및 응찰을 통한 다양한 자재 구매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빌트원은 「건설 프로젝트 센터」를 우선 구축해 전국 각지의 공사현장을 인터넷으로 연결,설계도면 및 자재 관리 현황 등 각종 건설 현장 정보를 사이버상에서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국내 건설현장 네트워크는 빌트원닷컴이 최근 제휴한 미국 브리스넷닷컴의 글로벌망을 통해 전세계 공사 현장과 곧바로 연결된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