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인터넷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주문형비디오(VOD:Video On Demand) 솔루션 「네오비스(NeoVIS) SMIL」을 개발, 다음달 초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네오비스 SMIL은 에디터와 재생기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인터넷상에서 정보전달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기존의 영상과 음향의 단순한 결합 형태에서 탈피해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VOD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인터넷상에 단순한 이미지 사진이나 텍스트 정보뿐만 아니라 고품질 비디오·오디오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표현할 수 있다.
예컨대, 네오비스 SMIL을 사용해 제작한 사이버 쇼핑몰에 접속해 초기화면에 있는 제품메뉴 버튼 하나를 클릭하면 해당 제품의 영상 정보뿐만 아니라 가격 및 특장점에 대한 문자정보가 동시에 스크롤되고 스냅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 안에 볼 수 있다.
또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세계 표준안을 따르고 있어 타사의 SMIL 에디터를 이용해 작성된 문서도 재생할 수 있으며 화면크기 조절기능과 하이퍼링크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용어설명>
SMIL(Synchronized Multimedia Integration Language)은 웹 언어 표준화 단체인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 인터넷에서의 멀티미디어 사용방법을 정의한 새로운 웹 개발 언어로 기존의 HTML이 아닌 XTML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