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업자원부는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기존 중소기업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 분산돼 있는 수출지원 업무를 중소기업 수출 지원센터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전국 11개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센터별로 오는 8월 10일까지 1000개의 수출 유망 기업을 지정, 15개 관계 기관을 통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에 수출 전문 요원을 파견토록 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또 무역투자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 중소기업 수출지원 위원회」를 8월 중 설치,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지방 중소기업들의 애로 해결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부산과 창원, 대구, 광주, 전주, 대전 등지에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 간담회를 갖고 금융·보험 분야나 시장 개척, 통역, 특허·인증, 관세·물류 등 부문에서의 애로 사항 92건을 접수했으며 인력 및 예산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책 등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