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드테크놀로지, 유니존과 수출 계약

대덕밸리내 반도체장비 및 클린룸 제어시스템 생산업체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 http://www.bluecord.co.kr)는 홍콩의 바닥 냉난방시설 전문업체인 유니존사와 바닥공조(냉난방)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지난 27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유니존사는 홍콩정부에서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홍콩대학에서 시스템의 하드웨어 부문을 개발하게 되며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바닥공조 제어시스템 부문의 개발과 생산을 맡게 된다.

이에따라 블루코드테크놀로지에서는 앞으로 10만달러의 개발금액을 유니존사로부터 받게 되며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01년에는 공기조화장치 1000대와 단말장치 1만대를 생산, 수출함으로써 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채환 사장은 『우리와 달리 홍콩에서는 바닥에 냉방장치를 달기 때문에 바닥공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반도체 클린룸 감시제어시스템뿐만 아니라 공조시스템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