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시스템을 완전히 파괴하는 CIH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됐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30일 CIH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해 자사의 백신인 「V3」 엔진을 긴급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컴퓨터의 입출력시스템을 손상시키고 하드디스크를 포맷해 데이터를 파괴하는 등 기존 CIH 바이러스와 증상은 같고 다만 활동일이 26일이 아닌 매월 4일 활동하는 점이 다르다.
안철수연구소의 관계자는 『오는 8월 4일 첫번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전에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