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대표 강세호)이 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웨피(HTTP://www.weppy.com)」와 관련한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웨피는 우선 접속시간 6초 내외로 다른 회사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피 UMS 서비스는 동시에 1만5000명이 접속할 수 있고 음성과 팩스 메일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웨피는 에록코리아(대표 김진만 http://www.aerok.com)와 제휴를 통해 동영상 메일 서비스도 오픈했다. 웨피가 제공하는 동영상 메일 서비스는 뮤직비디오, 추억의 CF, 러브테마, 시네마 예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동영상 자료가 구비돼 개인 취향에 맞는 메일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 웨피는 사이버 미팅 서비스인 「웨피 러브」의 강화를 위해 영상 채팅이 가능한 메신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웨피 메신저 서비스는 영상 채팅 이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조건을 등록하면 새로운 친구를 검색, 연결해주는 기능과 번개 파트너 검색 기능 등을 갖췄다.
유니텔 강세호 사장은 『커뮤니티를 활용한 수익 모델을 창출해 가입자들의 만족도와 로열티를 올리는 것이 포털서비스 업체의 지상 과제』라며 『올 하반기에 자체 기술력으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확보해 이를 웨피 커뮤니티 확대는 물론 ASP 사업과 해외 진출의 도구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피는 올 2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5개월만에 270만명의 실명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빠르게 자리를 잡은 유니텔의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