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이나 경영학의 관점으로 금융시장을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증권 포털사이트 슈어넷(http : //www.surenet.co.kr)의 백성경 사장(38)은 경영이나 공학 전공이 아니다. 백 사장은 미국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한때 「쇼 타임(Show Time)」이라는 아이디의 사이버 애널리스트로 사이버 주식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슈어넷이 70명 이상의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다양한 전문적 시각에서 주식시장을 바라보자는 백 사장의 관점과 이력에 기인한다.
상반기 매출 5억원을 올린 슈어넷은 탄탄한 기술력으로 각 일간지에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력도 인정받아 심마니, 엠파스, 네이버, 라이코스코리아 등 대형 포털사이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슈어넷의 실시간 시장분석 콘텐츠 「마켓나우」 「증시캘린더」, 실시간 상담의 「채팅」 등은 사이버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서비스다.
이에 백 사장은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슈어넷의 수익기반은 금융솔루션과 컨설팅』이라고 강조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