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넷, 아셈 대표단 호텔 객실에 인터넷 서비스

국내 호텔 정보화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루넷(대표 전성환)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3차 아셈 정상회의에 자사 솔루션 TBIS(Tourism and Business Information System)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루넷은 아셈기간 동안 대표단이 숙소로 사용하는 리츠 칼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르네상스, 메리어트, 하얏트, 신라 등 7개 호텔 객실과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 TFT LCD 모니터 등 첨단 장비를 설치하고 자체 제작한 호텔전용 브라우저를 통해 한국에 관한 각종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루넷은 호텔 객실 및 컨벤션 센터에 설치될 최대 3000대의 최신 기종 PC와 TBIS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미 30여개 국내 특급 호텔에 설치예정인 TBIS에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 제공할 계획이다.

루넷이 제공하는 TBIS를 이용하면 메일ID를 고객이 일일이 세팅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세팅돼 바로 e메일을 이용할 수 있고 호텔 주위 상권과 연결해 전자상거래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면세점을 이용한 상품구매나 휴대폰 임대서비스까지 객실의 PC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