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전윤철 위원장이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영전하고 이남기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승진하자 잔치 분위기.
공정위 직원들은 『전 위원장이 우리나라 공정거래정책의 산파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경제기획원 시절에 예산을 주로 다뤘다』며 『국가예산과 공공부문 개혁을 함께 다루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손색이 없다』고 반겼다.
공정위는 특히 지난 90년 공정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부 승진자가 나온 데 대해 들뜬 분위기.
직원들은 이 부위원장의 승진으로 내부 사기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그동안 추진해온 부당내부거래 근절 등 재벌개혁 정책이 큰 변화없이 그대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