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Ⅱ의 배틀넷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최근 블리자드 본사 차원에서 디아블로Ⅱ의 배틀넷 서버 안정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베틀넷서비스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디아블로Ⅱ의 배틀넷 서버는 미국 2곳, 유럽, 한국 등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대역폭 부족과 서버의 기술적인 문제로 게임 도중에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서비스에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사는 서버 용량과 대역폭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클라이언트 차원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왔다.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사장은 『미국 블리자드사로부터 한국 데이콤에 설치된 서버 용량과 대역폭을 늘리기 위한 장비구입이 끝났으며 배틀넷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패치도 곧 배포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볼 때 이번 주말께면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