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및 시스템 전문업체인 인타임테크놀로지(대표 고태호 http://www.intime.co.kr)는 일반 모뎀으로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포스트PC 개념의 디지털웹카메라(모델명 IME9100) 보드를 완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모션-제이펙(M-JPEG), 웨이브릿(Wavelet) 등의 조란(Joran)이나 아날로그디바이스 제품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동영상 전송률은 10배 이상 빨라 수입대체가 기대된다.
또한 이 제품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케이블 네트워크 등의 200Kbps 환경에서도 초당 30프레임의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며 별도의 뷰어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인타임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고태호 사장은 『99년 말 개발을 완료한 MPEG 인코더·디코더 프로세서인 「IME6100」으로 이 제품의 개발이 가능했다』며 『이 제품의 주 공급처는 여행사나 모델하우스 등이며 특히 일반인들도 이 카메라를 이용해 손쉽게 개인방송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인타임은 이 제품의 마케팅에 착수, 최근 중소기업인 A사와 3000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이 순조로워 올해 말까지 1만∼2만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