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대표 이헌출)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SAN 환경을 구축했다.
9일 LG캐피탈은 유닉스서버와 스토리지를 통합, 서버접속 및 스토리지 확장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SAN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스토리지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정보의 통합성과 안정성 향상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그동안 △안정적이지 못한 e비즈니스 데이터서비스 지원 △더욱 복잡해지는 시스템·데이터의 관리와 운영 △동시 다중업무 처리 불가능 △배치·백업을 위한 업무계 가동중단 △급증하는 배치·백업 처리시간 △논리적 데이터 장애시 고속복구 필요성 제기 △사용자 조작실수에 의한 위험 및 성능관리 부담 등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N 환경 구축하기로 하고 1차로 올해초에 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하드웨어 솔루션인 「시메트릭스」를 도입, 다중서버 및 스토리지의 통합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차로 구축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 완벽한 의미의 SAN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SUN 엔터프라이즈급 서버 24대를 스토리지와 통합하는 작업이다.
LG캐피털의 김성훈 IT팀장은 『이번 SAN 구축으로 서버·데이터 통합에 의한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24시간 365일 무중단 업무가동 인프라 구축 등 획기적인 업무생산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고속 데이터 복구체제 구축으로 대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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