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정기 업체들이 ESCO 입찰에서 덤핑을 남발하면서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대당 1만2000∼1만3000원까지 하던 안정기 납품가격이 1만1000∼1만2000원선으로 떨어졌으며 심지어 1만원대 이하에 공급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안정기 업체들이 ESCO 시장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덤핑에 나서고 있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안정기 업체인 A사의 관계자는 『교육청 입찰때 심한 경우 안정기 예가가 1만2000원인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일반적으로 예가의 85%선에 낙찰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기 가격이 1만원대 밑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