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과 LGEDS시스템이 주택은행의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각각 구축한다.
주택은행은 국내 선도은행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선진 첨단금융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DW와 CRM을 구축하기로 하고 한국IBM과 LGEDS를 각각 시스템공급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한국IBM과 LGEDS를 상대로 시스템의 공급·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내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주택은행의 DW·CRM 구축사업은 총 사업규모가 60억원 정도에 달하는 시범사업 형태의 프로젝트로 DW는 메인프레임 기반으로, CRM은 유닉스 기반으로 각각 개발될 계획이다.
주택은행은 이번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