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홈쇼핑 선호상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LG홈쇼핑은 96년부터 5년 동안 확보한 300만명 이상의 고객DB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고객들은 지방 고객보다 식품류 구입비중이 높고 지방 고객은 의류 구입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수도권 고객들은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지방 고객들은 주방가전제품 등 중저가 실속형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홈쇼핑측은 수도권 고객들이 식품류를 더 많이 구입하는 것은 맞벌이 부부 등이 많기 때문이고 지방 고객의 의류구입은 서울의 새로운 유행패션을 받아들이는 데 홈쇼핑만큼 빠른 창구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별 고객비율은 서울과 신도시 고객이 34%, 지방고객이 66%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