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스닷컴(대표 김대현 http://www.kipskorea.com)은 미국 렉사미디어사의 콤팩트플래시카드 「디지털필름」을 이달부터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카메라 등에 휴대형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소형 메모리로 시중에 출시된 소니·후지·리코·올림푸스·니콘 등 모든 디지털카메라와 호환되며 특히 전송속도가 4배속 600Kbps, 8배속 1.2Mbps로 현재 유통되고 있는 플래시메모리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것이 장점이다.
킵스닷컴은 우선 32MB용을 전용 리더를 포함해 15만원에 공급하고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5년 동안 무조건 1 대 1 교환해줄 계획이다. 9월 중순경에는 64MB용(4배속·8배속)과 32·64MB급의 메모리스틱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필름을 개발한 렉사미디어는 8배속 특허기술을 이용, 초고속 최대 용량 플래시메모리카드를 개발한 업체로 렉사의 디지털필름은 세계 콤팩트플래시협회로부터 산디스크·바이킹·심플테크놀로지 등 경쟁사 제품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렉사는 일본 소니로부터 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소니 독자규격의 메모리카드인 메모리스틱을 자체기술로 생산할 예정이다. 문의 (02)3667-6651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