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대표 민무식)가 휴대형 터미널을 이용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 및 무선신용 카드 승인처리 시스템을 개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내놓은 시스템은 무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모뎀을 장착한 휴대형 터미널(모델명 HT280)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노상에서 차량조회나 데이터의 실시간 무선처리가 가능하다.
또 프린터·바코드 리더 등을 지원, 현장에서 즉시 고지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법규위반 범칙금 등을 신용카드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표조회도 가능하는 등 불법 주차관리를 비롯한 주차관련 업무의 편이성을 극대화했다.
KMC는 특히 이 시스템에 활용되는 휴대형 터미널이 기존 PDA와 달리 방수성 및 견고성이 뛰어나 실외 악천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시스템을 서울 강북지역 주차장 관리를 대행하고 있는 국제도로기기에 납품하는 한편 향후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시켜 입력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주차관리뿐 아니라 유통·물류 시스템 구축사업에 진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