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세계적인 XML/EDI 솔루션 전문업체인 XML솔루션스와 제품 공동개발 및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XML솔루션스가 위치한 미국 버지니아주 매크린에서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과 케빈 카일 XML솔루션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XML솔루션스의 XML/EDI 자동변환 솔루션인 XML/EDI 트랜슬레이터와 핸디소프트의 비즈플로2000 제품을 통합해 차세대 XML/EDI 솔루션 개발은 물론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는 B2B 통합 솔루션을 11월경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되는 B2B통합 솔루션은 XML/EDI 전문 기술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이제까지 수개월이 걸렸던 XML/EDI 구축작업을 몇주 안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존 EDI시스템을 저렴하게 XML 기반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핸디는 지난달말 세계적인 전사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업체인 네온과도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등 종합적인 B2B 솔루션 라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석달 동안 30명 이상의 핵심 개발자들을 미국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