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논문상 동대 김진화씨 수상

한국과학기술원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주최로 개최된 「IDEC 콘퍼런스 2000-서머(Summer)」(의장 임형규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대표)에서 동국대 반도체과학과 김진화(지도 송민규 교수)씨가 제출한 「A 3V 8-bit 200MSPS CMOS Folding/Interpolation ADC with an Improved Delay Error Correction」이 베스트논문상으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17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1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 김씨의 논문은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분야에서 지연오류 정정 블록(delay error correction block)을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현한 Folding/Interpolation Analog to Digital Converter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시스템 및 반도체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콘퍼런스로 IC설계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가 선정한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처리, 디지털 신호처리, 통신 시스템, 프로세서, 메모리, 캐드 및 설계방법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기술 논문 26편이 발표됐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광로 박사외 4인의 관련분야 강연과 알테라사·멘토사·다반테크사·자일링스사 등 11개의 캐드 툴 공급업체가 진행하는 툴 세미나 및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툴의 경향이 선보이기도 했다.

「SOC설계기술의 세계적 우위 확보를 위한 산학연 역할분담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에서는 삼성전자 노형래 전무, 현대전자 허염 전무, LG전자기술원 이희섭 연구원, 연세대 김재석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전북대·포항공대·경북대 등의 우수 워킹그룹 및 기술교류회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