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램테크(대표 황찬영)가 자체 개발한 웨이퍼와 액정표시장치(LCD)를 이동시키는 반송로봇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이 회사는 LCD 제조업체와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업체에서 웨이퍼·LCD 반송시스템의 적용평가를 진행중인데 평가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원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의 웨이퍼 반송용 로봇은 일반형과 웨이퍼 세척공정에 적합한 방수형 등 두개 모델로 세라믹핸드에 의해 진공흡착기능이 뛰어나다. LCD 반송용 로봇시스템은 730×920㎜크기의 LCD를 운반할 수 있다.
회사측은 『자사 로봇시스템이 기존 미국·일본업체들이 공급해온 제품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30% 정도 저렴해 공급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면서 『올해 이 분야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