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디아블로2」 개임대회 개최

33시간 동안 연속해서 진행되는 철인경기 형식의 이색 게임대회가 펼쳐진다.

게임배급사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2」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다음달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자정까지, 33시간 동안 벌어지는 국내 최장시간의 게임대회 「100인의 전사여, 악마의 부활을 막아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쉬지 않고 「디아블로2」 4개의 액트를 통과해 가장 먼저 악마를 잡으면 우승하게 되는 이 대회는 게임실력은 물론 체력, 정신력, 집중력을 함께 요하는 일종의 철인경기.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모드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레벨1」부터 시작하며 속임수인 「치트」 및 「트레이너」 사용은 금지된다. 또 경기중 대회장을 벗어나면 실격처리된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2위에게는 200만원, 3위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빛소프트 홈페이지(http://www.hanbitsoft.co.kr)와 디아블로2 공식 홈페이지(http://diablo.hanbitsoft.co.kr)를 통해 접수하며 만 15세 이상인 「디아블로2」 배틀넷 레벨30 이상의 게이머들이 출전할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