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가 차세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워디안 출시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한글 워디안 RC」 버전을 21일 발표했다.
한글 워디안 RC 버전은 오는 10월 9일 정식 발매에 들어가는 「한글 워디안」의 기본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잠재 및 기존 고객들이 한글 워디안의 기능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베타버전과는 달리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치 후 6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제한돼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22일부터 전국의 우체국·전자랜드21·티존 등 공인 대리점을 비롯해 예카스테이션, 전국 200여개 PC방을 통해 RC버전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며 한글 워디안 예약팩을 구매하고 무료 교환권을 본사에 발송한 고객들에게는 무상으로 보내줄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의 전하진 사장은 『한글 워디안은 기존 워드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라 엔진 자체를 완전히 새로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초 개발 일정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10월 9일에는 반드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