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시황

제3시장이 정리매매 종목의 대량거래에 힘입어 하룻만에 다시 거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제3시장은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장 종료를 앞두고 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4만주 증가한 164만주였으며 부도로 인해 정리매매가 진행중인 꼬까방과 비더블유텍이 각각 94만주와 26만주 거래돼 전체 거래량의 73.2%를 차지했다.

거래량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8000만원 감소해 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110개 종목 중 거래형성은 93개 종목이었으며 상승종목이 49개로 하락종목(40개)보다 많았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코윈으로 전날보다 284.62% 오른 1만원에 거래됐으며 예인정보도 117% 올랐다. 반면 한국체인공업은 82.14%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지스(-62.86%)와 이티즌(-38.51%)도 크게 떨어졌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7일간의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