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나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가상의 드라이브를 통해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 선보였다.
웰랩(대표 노병호 http://www.wellab.com)은 프로그램 크기나 데스크톱 환경에 관계없이 온라인 상에서 가상 드라이드를 통해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수 초 안에 구매해 실행할 수 있는 원스톱 ASP 솔루션인 「엑스트루(Xtrue)」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리얼타임로딩(RL) 방식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윈도 탐색기에 가상 드라이브로 존재하면서 서버를 통해 제공되는 게임·멀티미디어·운용체계(OS) 등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내려받아 실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무단복제나 데이터 파손, 데스크톱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다운로드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노병호 사장은 『이 제품이 원격 스토리지 기능을 이용, 데이터의 저장·삭제·전송·공유와 실행이 가능해 인터넷과 연결된 단말기라면 어디서든 자신이 구매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 제작·관리·물류와 유통 비용을 절감해 포털이나 쇼핑몰 등 수익모델을 손쉽게 개발하고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랩은 이번 제품과 관련, 이달 28일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