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이 운영하는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이 1500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공급망관리(SCM)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삼성몰을 총괄하는 인터넷쇼핑몰사업부 관계자는 『컴퓨터·가전 등 주요 납품업체 300여개를 1차 대상으로 10월까지 SCM 구축을 완료하고 연내 대상기업 전체를 묶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총 100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삼성몰에 물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정보와 배달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오는 28일로 쇼핑몰 운영 2주년을 맞는 삼성몰은 사이트를 대폭 개편하면서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기반으로 주요고객을 재구매로 유도하는 일대일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몰은 지난 5월 삼성물산 인터넷부문에서 분사 실패이후 현 대표 직속의 인터넷쇼핑몰사업부(총괄 서강호 상무)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연내 삼성옥션을 분사한 후 내년 1분기 중 삼성몰 역시 분사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