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스탠다드, 아그파와 전략적 제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업체인 메디칼스탠다드(대표 김선일)는 전세계 PACS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벨기에 아그파에 자본투자 및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아그파에 약 150만달러를 투자, 약 15%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PACS와 관련된 아그파의 핵심기술과 메디칼스탠다드의 현지 고객에 적합한 응용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솔루션을 국내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메디칼스탠다드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PACS 신기술의 도입과 함께 국제표준인 다이콤(DICOM) 기술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또 아그파는 한국 PACS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게 돼 향후 3년간 3000억원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시장에서 35% 이상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