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식 정보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는 주역이 된다.」
국내 정보산업계 전문 프로그래머들이 대거 참가해 IT강국 건설 의지를 선포하는 「IT강국을 위한 다짐대회」가 24일 코엑스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의료정보화 업체인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 회사 부설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 출신 엔지니어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최고의 프로그래머로서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열정을 다 바친다」 「우리는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을 나누고 공유한다」 등 총 9개항에 이르는 미래다짐 내용이 채택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현정 사장은 비트교육센터 10년사 발표를 통해 『그동안 4000명에 가까운 교육생을 배출,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IT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프랜차이징교육센터 설립과 외국어 능통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 개설, 벤처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IT인력과 교육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 조사한 전문 리서치 자료도 이날 발표됐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조형물 제작과 매직쇼, 퓨전 공연 등 각종 이벤트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엽 정보통신부장관과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남궁석 의원,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