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의료기 및 건강보조기기 업계가 추석 대목을 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닉스전자·에센시아·질레트코리아·렙테크 등 가정용 의료기 업체들은 추석 대목을 하반기 매출확대의 최대호기로 보고 특판영업과 판촉활동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체들이 이처럼 바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가정용 의료기가 부모님 추석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데다 이 기간 동안 거두는 매출이 해당품목 연 매출의 20%까지 육박할 정도로 판매가 급신장되기 때문이다.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의 경우 최근 출시한 손목형 혈압계와 핸드마사지기 등을 추석 시즌에 맞춰 열리는 킴스클럽 건강용품전에 공급키로 했다. 또 칫솔살균소독기 제조업체인 에센시아(대표 신충식)는 이미 기업체 추석선물용으로 5만대 가량의 칫솔살균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브라운 브랜드의 소형가전 공급사인 질레트코리아(대표 조형래)는 전동칫솔 구입시 여행케이스와 핸들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내셔널 브랜드 가전제품 수입사인 렙테크(대표 이준형)는 전기안마의자와 저주파치료기 등 의료기 제품을 백화점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해당제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