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전산분야 실무능력과 응용력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교육센터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 센터는 그동안 「기술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모토 아래 이론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개발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통해 무려 4000여명에 이르는 전문 엔지니어를 배출해 왔다.
현재 이들 비트 출신들은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시스템통합(SI) 업체, 금융 및 제조 업체 전산실 등 국내 정보기술(IT)업계 각 분야에 진출해 있다.
특히 서울대 철학과 김영정 교수는 비트교육센터 30기로 수료후 오란디프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11기 졸업생이 창업한 언어과학은 현재 스톡캐스트, 링구아텍 등 4개의 자회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비트교육센터는 그동안 졸업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연계로 IT업계의 파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트 출신간의 인적교류와 기술 및 정보 유대관계를 계속 유지해 왔다.
이에 힘입어 비트교육센터는 향후 프랜차이징 교육센터설립과 외국어 능통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개설, 벤처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