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콜, 대고객 서비스로 자리매김

회사 홈페이지나 쇼핑몰을 이용하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 클릭 한 번으로 상담원과 바로 통화할 수 있는 「웹콜서비스」가 온라인 기업은 물론 오프라인 기업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사용자는 상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전화요금을 들이지 않고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고 기업에서도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까지 손쉽게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드림라인(대표 김철권)은 회사 홈페이지(http://www.dreamline.co.kr)에 「상담원 연결」이라는 메뉴를 추가, 서비스 내용이나 요금 등 궁금한 사항을 상담원을 통해 곧바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하나로통신(http://www.hanaro.com)도 사용자가 원할 경우 상담원과 바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두루넷(http://www.thrunet.com)도 인터넷폰을 기반으로 한 웹콜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주요 인터넷쇼핑몰 사이트에도 사용자가 쇼핑을 하다 상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인터넷을 통해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는 웹투폰 방식 서비스가 정착돼 있다.

SK디투디 인터넷쇼핑몰(http://www.skdtod.co.kr)은 고객이 보고 있던 사이트에서 곧바로 상담원과 연결해 같은 페이지를 보며 상품 구매와 관련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밖에 외환은행(http://www.koexbank.co.kr), SK증권(http://www.webtrade.co.kr), 대한생명(http://www.korealife.com) 등 주요 금융업체도 웹콜서비스를 활발히 운영중이다. 또 일반 제조업체도 홈페이지에서 고객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폰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최근 웹콜서비스가 크게 늘어가는 추세다.

드림라인 김철유 고객지원실장은 『고객서비스가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웹콜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이트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 서비스가 앞으로 홈페이지의 기본 서비스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