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의류상을 거점으로 한 의류패션분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C) 기업 FSCM(대표 김승한 http://www.fscm.co.kr)이 다음달 3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FSCM은 부산·대구 지역의 100개 소매상과 동대문 의류상가 200여개 도매상을 연결, 의류패션 B2B 서비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FSCM은 우선 다음달 중 부산·대구 지역 100개 소매상을 회원사로 확보, 사업을 시작한 후 오는 10월부터 광주·대전 등지로 회원사를 확대하고 연내 수도권지역으로 회원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FSCM은 대부분 의류상들이 EC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거나 컴퓨팅 사용에 취약한 점에 착안, 컴퓨터와 인터넷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FSCM은 컴팩코리아와 유니텔로부터 펀딩을 받기로 합의하고 세부사안을 추진중이다.
FSCM 허용구 소장은 『국내 의류패션 B2B 시장을 겨냥한 B2B 서비스는 처음』이라며 『이 분야 B2B는 지역 소매상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FSCM은 향후 인터넷에서 제품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어느 지역소매상에서 판매되는지 소매상의 상호와 주소 등의 지역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소매상 공급망관리(SCM)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