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하이텔·콤텍시스템과 미국 CA가 공동 설립한 ASP 합작법인 온라인패스(대표 하만정 http://www.olpass.net)가 준비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패스의 ASP 서비스는 회계 및 기초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액팩 제품군을 위주로 진행되며 시스템 관리 총계정 원장, 외상 매출·매장 관리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재고관리, 주문관리, 구매관리, 급여관리 등의 기능은 선택사양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온라인패스는 이와 함께 올해안으로 그룹웨어 ASP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국내 그룹웨어 업체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고객사의 원활한 회계처리를 위해 은행권과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컨설팅 업체, 업종별 솔루션 개발사 등 다양한 업체와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앞으로 전략적 기업관리(SEM), 리스크관리를 비롯해 데이터웨어하우스(DW) 컨설팅 및 ASP관련 플랫폼 임대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ASP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온라인패스는 현재 유통업체인 스페로콤을 첫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100∼300명 규모의 신설회사,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7, 8군데 업체와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1년내로 사용자 기준 500가입자를 확보해 손익분기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