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공급하는 아이플래넷의 바버라 고든 전세계 영업총괄 부사장이 최근 방한,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ISDP(Internet Service Deployment Platform)를 발표했다.
아이플래넷은 지난해 AOL과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으로 설립돼 포괄적 인터넷 인프라,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및 전문 서비스 등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바버라 고든 부사장을 만나 시장공략 전략을 들어봤다.
-ISDP의 장점 그리고 경쟁제품과의 차별성은.
▲ISDP는 메시징, 디렉터리,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환경으로 마켓플레이스 구축업체들이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ISDP를 이용해 세계 수준의 QoS(Quality of Service)를 제공하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 수 있다. ISDP는 전자상거래 등 특정 솔루션만을 공급하기보다는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주요 고객 및 매출목표는.
▲전세계적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이치텔레콤·NTT도코모·텔스트라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유니텔·한통하이텔·하나로통신·인티즌·데이콤 등이 아이플래넷 제품을 사용 중이다. 또 앤더슨컨설팅·PwC·EDS 등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매출은 앞으로 18개월 안에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가능성과 영업전략은.
▲아이플래넷의 글로벌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100%를 기록한 데 비해 한국은 무려 300%를 기록,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한국내에서는 현재 다우기술이 채널영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 3개로 리셀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SI 및 ISV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내 영업비중은 전세계 매출의 약 1%를 차지하지만 앞으로 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