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사의 상호 협력을 위한 온라인게임개발사협의회가 결성됐다.
넥슨·시멘텍·엔씨소프트·아블렉스·애플웨어·액토즈소프트·위즈게이트·제이씨엔터테인먼트·코디넷·태울·토미스정보통신·팬텍네트 등 12개사는 최근 모임을 갖고 온라인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협의회를 결성, 초대회장에 넥슨의 이민교 사장을 선임했다.
유료서비스와 온라인게임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를 회원사로 한 이날 모임에서 회원사들은 앞으로 유료화를 목표로 시범 서비스중인 업체에 대해서도 회원가입을 허용키로 하는 등 회원가입 범위를 크게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게임산업발전 방안 및 해외시장 진출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PC방 공동지원책 및 온라인게임으로 인한 사회문제 등에 공동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게임CD의 발행을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이용료 인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PC방 단체와의 협상창구로 협의회를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이민교 회장은 『이익단체나 압력단체가 아닌 게임사간 상호협력 및 증진을 위한 친목단체의 성격으로 봐달라』면서 『온라인게임산업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주요 개발사들이 모여 힘을 합친다면 보다 해외시장 진출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술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