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제국(대표 최건 http://www.inempire.com)은 파격적인 가격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무기로 렌털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인터넷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버 호스팅사업은 ASP 서비스 업체·웹 호스팅 업체·인터넷방송국·기타 웹 콘텐츠 개발업체 등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용을 절감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터넷제국은 서버호스팅 시장을 후끈 달군 초기 사업자로서 대량의 서버를 공급, 기존 서버시장을 더욱 확대시키는 데 큰 몫을 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벤더 업체에는 매출 향상을,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다.
인터넷제국은 하드웨어 용량 및 네트워크 회선을 월정액으로 임대해 주는 서버 호스팅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일정 기간동안 서비스 이용 후 서버의 소유권을 아예 고객에게 넘겨주는 「프리서버호스팅」에서부터 서버호스팅과 보안 및 백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OSFS(원스톱프리서버 호스팅)」, 서버 구매시 회선과 보안 및 백업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아이서버」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으며 지난 6월에는 웹호스팅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버호스팅을 이용할 수 있는 렌털서버 호스팅을 선보였다.
렌털서버 호스팅 서비스 실시 이후 현재까지 인터넷제국의 서비스를 이용중인 업체는 1200여개로 4000여대의 서버가 공급됐다.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쓰리알소프트·와우닷컴·요요TV·CBS·한컴교육나라 등이다.
인터넷제국은 자체내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고객 지원을 위해 인터넷상의 고객만족센터를 설치했으며 쓰리알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대용량 메일스튜디오5.0 메시징 서버를 이용, 원스톱 토털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자사 서비스 이용고객과의 제휴 관계를 최대한 활용, 비즈니스로 확대시키는 데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예로 인터넷제국은 컴퓨터 서비스 전문업체 PC119(대표 양철우 http://www.ipc119.com)와 제휴를 맺고 각사의 영업망을 통해 상대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판매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제국은 28일부터 PC119를 통해 서버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을 저렴하게 AS받을 수 있는 할인쿠퐁을 고객사에 정기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 2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제국의 포털사이트 인터피아98(http://www.interpia98.net)에 무료로 PC119의 광고를 게재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