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DC>신규사업자 전략-한솔텔레컴

한솔텔레컴(대표 윤재철 http://www.hstelecom.co.kr)은 2001년 1월 오픈을 목표로 자본금 약 1000억원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설립중이다. 한솔 IDC는 지상 4개 층의 약 1만여평 규모로 설립되며 정보통신업계의 핵심 지역인 테헤란밸리에 위치하게 된다.

한솔텔레컴은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IDC설립을 위해 해외 유수기업과의 JVC설립관련 협의 및 외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한솔 IDC 1개 층은 고품질의 해외망 서비스를 위해 국제 인터넷 연동망 사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최적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그리고 보안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 전문 업체와도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한솔IDC는 SI(System Integration),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업체인 한솔텔레컴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서버 및 데이터 관리에 있어 기존의 통신사업자 중심의 데이터센터에 비해 축적된 운영 경험과 기술이 풍부하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제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수 벤처기업과의 연계를 도모함으로써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보안 업체의 솔루션을 아웃소싱함은 물론, 보험제도와 같은 안전장치를 통해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백본의 초고속 접속 서비스와 트래픽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안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신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한솔IDC 내에 투자 유치함으로써 신규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고객사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인큐베이팅을 구상하고 있다.

한솔IDC는 기본적으로 코로케이션과 서버호스팅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네트워크 보안형」과 「스피드형」으로 서비스를 분류, 레벨별로 옵션화함으로써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체계도 이러한 맞춤 서비스에 따라 고객기업에 맞는 최적화된 요금산출기준을 마련,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인터넷 방송, 게임, 무선 인터넷 등 트래픽이 많은 업체 및 보안을 중요시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테마형 IDC 및 패키지 상품을 고안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한솔텔레컴은 2001년말 「제2 IDC센터」를 구축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