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메인업체 12개사가 연합한 한글도메인컨소시엄(HDNC)이 결성된 데 이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 5개사가 연합해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을 구성, 내달 공동법인으로 출범한다.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웹티즌(대표 강준모), 한글도메인(대표 홍영화), 포스텔서비스(대표 이수복), KRDNS(대표 정창영) 등 5개사다.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계층적 한글도메인의 도입을 발표하고 키워드 한글도메인 방식은 자율적으로 업체에 일임함에 따라 주요 한글도메인 업체가 모여 결성하게 됐다.
내달 설립될 법인은 가칭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으로 5개업체가 공동출자형식으로 설립되며 넷피아의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성될 컨소시엄은 앞으로 도메인 등록업체, ISP업체 및 외국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현재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실무준비위원회로 5명의 위원을 두고 준비위원장에는 홍영화 한글도메인 사장이 위촉됐다.
HDNC와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 등 양대 컨소시엄이 구축됨으로써 올 연말부터 국내 자국어도메인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