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세계 14개국의 게이머들이 한국에 모여 기량을 펼치게 될 「월드 사이버 게임 챌린지(WCGC)」를 위한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종용) 출범식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윤종용 조직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WCGC를 범세계적인 게임올림픽인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세계적인 게임회사 및 IT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국제기구인 「국제 사이버 올림픽위원회」(ICOC)를 설립, 한국을 세계 게임대회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송자 교육부 장관 등 정부 부처 및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용인에버랜드에서 개최되는 WCGC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일본·미국·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캐나다·멕시코·대만·싱가포르·호주 등 총 1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