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권태웅)이 한국가스공사가 건설중인 경남 통영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에 약 50억원 규모의 계측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하니웰은 이번 통영 LNG 인수기지 공사에 14만㎘급 LNG 탱크 3기와 시간당 990톤의 송출능력을 갖춘 기화송출 설비, 7만5000톤급 접안부두 1식 건설 등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하니웰은 이 시설에 분산제어시스템(DCS)·설비진단시스템·안전관리시스템·설비관리시스템·공장정보관리시스템 등을 일괄 공급하며 1단계 공사에 해당하는 시스템의 하드웨어를 내년 12월 말까지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하니웰이 통영 LNG 인수기지에 공급하는 자동제어시스템은 DCS와 공장정보관리시스템을 일체화한 솔루션으로 구성, 기존 LNG 자동제어시스템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안정적이고 집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