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벤처·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제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처음 중기전시행사가 통합돼 개최되는 이번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우수혁신기술박람회, 우수신기술설명회, 기술세미나, 기술혁신 우수사례발표회, 국제이업종교류 심포지엄, 기술혁신대상 시상식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우수혁신기술박람회는 기업체 136개사와 59개 대학 및 9개 기관이 참여, 기술혁신성과와 신기술제품을 전시, 홍보한다. 우수신기술설명회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우수기술과 러시아, 이스라엘 등 해외 40여개의 신기술을 발표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기술이전이 성사될 경우 오는 2001년부터 이전기술개발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제이업종교류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110명, 일본 100명, 대만 30명, 지원기관 60명 등 300명이 참석해 3개국간 이업종교류 활성화 및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는 3경로광수송장치를 개발한 에이스전자기술(대표 조영창)이 대통령상을 받는 것을 비롯, 그동안 기술개발에 전력을 기울여온 71명이 각종 상을 수상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 중기기술박람회 등 5개 행사가 통합된 것으로 현재 기술수준과 발전방향을 조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