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는 급변하는 국내외 벤처산업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의내에 「벤처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다음달 6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첫 모임을 열릴 예정이다.
암참은 이 위원회가 해외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 직접투자자를 한국 벤처기업에 연결해주고 한국 벤처기업이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창구와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젊고 유능한 벤처기업인들을 결집시켜려는 목적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앞으로 벤처관련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월별 정기모임을 통해 신기술 교류와 투자유치, 전략적 제휴, 기업간(B2B)전자상거래 추진 등을 소개하는 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6일 첫 모임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보가 참석,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벤처업계는 『암참은 한국에서 활동중인 미국 상공인들의 결집체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벤처위원회가 발족하면 국내 벤처기업들의 각종 해외 비즈니스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