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롤(대표 김봉구)이 지난 5년 동안 7억원을 투자해 「열확산식 기체유량계」를 국산화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체유량계는 공기의 항온·항습을 유지하기 위해 열전달 기체유량을 측정해 뎀퍼를 조절하는 특성을 갖는 기기로 하이트롤의 제품은 원자력 발전소 등 방사능의 존재지역에 주로 설치된다.
하이트롤은 이 제품의 개발로 연 3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에는 150만달러 어치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트롤은 최근 NT마크 획득을 끝내고 한국전력과 계약, 울진 원자력 5·6호기에 납품하는 한편 KEDO를 통한 북한 수급도 추진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