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주식시장은 이틀만에 또다시 폭락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장중에 나스닥선물지수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이 투매를 불러 전날보다 6.39포인트 떨어진 76.46으로 마감됐다. 80선마저 힘없이 무너지며 지난해 3월 이후 약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지수가 하락했다.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심화시킨 반면 LG텔레콤은 이틀연속 상한가까지 올랐다. ET지수도 15.42포인트 하락한 160.47로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SK텔레콤 등 핵심우량주를 중심으로 2000억원을 매도해 전날보다 42.74포인트 떨어진 553.25로 장을 마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