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연구소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2002년 월드컵 자원봉사자 인터넷 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양대 제3섹터연구소(소장 주성수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 새서울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인터넷교육센터( http://www.2002v.org)를 오픈,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양대는 자원봉사 교육에 필요한 제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원봉사 교육 사이트 운영과 향후 자원봉사활동 연결은 서울시가 담당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기본 소양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해당 교육장소에 지정된 시간에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에 나선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온라인 교육은 직장과 가사로 자원봉사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자신
이 필요한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줌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욱 많은 계층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온라인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이수하고 싶은 사람은 서울시 2002년 자원봉사 인터넷 교육센터 홈페이지( http://www.2002v.org)를 방문, 한양대 제3섹터연구소가 마련한 2002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된다.
현재 온라인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360여명에 이른다.
한편 이번 2002년 월드컵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주 소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터넷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월드컵과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자유로운 교육기회를 제공, 자원봉사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