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객관계관리(CRM)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오는 2004년까지 연평균 30%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 시장조사기관 IDC( http://www.idc.com)는 「CRM시장 전망」이란 관련 보고서에서 기업체의 인터넷 비즈니스 확대로 작년 33억달러를 형성했던 세계 CRM시장 규모가 2004년에는 이보다 3.6배 많은 121억달러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CRM시장을 △판매자동화 △마케팅자동화 △고객지원 및 콜센터 등의 3개 분야로 나누고 작년에는 판매자동화 분야의 시장규모가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고객지원 및 콜센터 분야 수요가 크게 늘어 최대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4년까지의 성장률에서는 마케팅자동화 분야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역별 시장규모에서는 북미가 작년 70%로 세계최대를 차지했지만 2004년까지 앞으로의 성장률에서는 유럽이 평균 36%를 기록하며 세계 전체평균 30%를 앞서며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