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대표 황규환)는 지난 8월 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아리랑TV월드 1과 미주전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아리랑TV월드 2의 시험방송을 마치고 26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종합방송에 나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아리랑 TV는 이를 위해 방송 권역 시차를 고려, 주력 프로그램을 블록별로 차별화하고 권역별 주시청 시간대의 편성을 강화했다. 또 장르별 편성비율을 아리랑TV월드 1의 경우 보도 23%, 교양 24%, 오락 53%로 했고 월드 2는 보도 15%, 교양 31%, 오락 54% 등으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중국어권 국가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 연내 직접 수신을 포함해 총 3500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국내의 경우 외국인은 물론 전 국민이 시청하는 영어전용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아래 방송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1일 24시간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